30일, 국회에서 「2023 홍천 철도 포럼」 열려

100년 홍천철도의 꿈에 청신호 기대

최용락 승인 2023.11.02 00:19 | 최종 수정 2023.11.08 10:19 의견 0
사진 : 100년 홍천철도 염원이 이번엔 꼭 이루어 질까? (태백역, 이미지컷)

지난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3 홍천 철도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 포럼을 주최한 유상범 의원을 비롯한 이철규, 허영, 박대출, 이인선, 이주환, 최형두 의원 등 여야 정치인과 강원권 및 기타 지역 국회의원,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한국교통학회 이제훈 박사, 강원연구원 장진영 박사의 주제 발표와 이규설 홍천철도범국민추진위원장(홍천번영회장), 홍천군의회, 교통연구원, 강원연구원 관계자들이 참가해 토론에 나섰다. ​

「2023 홍천 철도 포럼」에서는 홍천의 100년 숙원인 홍천철도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들이 오갔다. 홍천~용문 철도사업은 2021년 8월 17일 비수도권 광역철도 5개 노선 선도사업(강원권 대표사업)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를 사실상 마친 상태로 금년 중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 : 발표에 나선 토론자. 홍천군(c))

주제발표에 나선 이재훈 한국교통학회 박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철도망 구축방향’을 주제로 철도의 미래가치, 강원자치도 사회경제구조 특성 등을 설명하며 철도망 구축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용문~홍천 철도와 GTX-B노선 춘천 연장, 고속철도 구축 등을 통해 강원도의 전국화 및 수도권과의 일체화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나선 장진영 강원연구원 박사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주제로 균형발전과 지역 특화도시 구축을 위해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인 홍천 철도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영서지역 수도권 접근 다변화로 교통망 사각지대가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후 김재진 강원연구원 박사, 나기호 홍천군의원, 이규설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조정순 홍천군 미래성장추진단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을 주최한 유상범 의원은 이날 논의가 홍천군민의 염원이 성사되는 촉진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고, 신영재 홍천군수도 “홍천 광역철도 건설은 홍천의 미래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기착공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결의를 나타냈다.

사진 : 포럼 참가자들이 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홍천군(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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