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송어 한 마리 납시오 ! 홍천강 꽁꽁축제 한창

유성근 승인 2024.01.12 01:05 | 최종 수정 2024.02.01 10:32 의견 0


사진 : 아기 강태공,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인삼송어를 낚았다!

지난 5일 개장한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한창이다. 지난 1월 5일 문을 열었지만 포근한 날씨 탓에 나흘 후인 지난 9일부터 실외 얼음낚시가 시작됐다.

얼음 위의 안전을 위해 시간당 인원을 제한하고, 얼음구멍도 4미터 마다 뚫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11일 오후 천안에서 올라 왔다는 한상일씨네 가족이 홍천강 꽁꽁축제 실외 송어낚시에 한창이다. 순간 큰 아이 한온유와 동생 선유가 인삼송어를 낚아 올렸다. 아빠는 "비록 추운 날씨지만 자녀들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내서 찾아왔는데 예상밖으로 송어가 잘 잡혀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고 했다.

사진 : 인근부대 병사들도 손에 가득 잡은 인삼송어를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잡은 송어는 실내회집에서 한 마리당 5,000원을 내면 회로 썰어주거나 장작불에 구워서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실내에는 평일인데도 송어회를 맛있게 먹고 있는 방문객들로 넘쳤다. 인근 부대 군인들도 외출해서 대민봉사도 하고 송어낚시도 즐기는 모습이 정겨웠다.

사진 : 실내낚시터 수조에서도 떼를 지어 돌아 다니는 인삼송어를 낚는 손길이 분주하다. 어린 강태공이 인삼송어 한 마리를 낚아 올리는 순간.

시간대별 실내 낚시터도 인삼송어를 노리는 강태공으로 가득했다. 이번 홍천강 꽁꽁축제는 오는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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