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월 14일 농업기술센터 제1교육장에서 ‘2025년도 홍천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홍천농업인대학은 품목별로 장기간에 걸친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함께 갖추고, 농산물 고부가 가치 창출과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업 현장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 홍천농업인대학은 지난 12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입학생 선발·심의 등을 거쳐 디지털마케팅과 25명, 복숭아과 26명 등 2개 과정 51명의 입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학사일정은 이론 및 실습교육, 현장학습, 국내 선진지 견학, 사례발표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올해 11월까지 과정별 총 20회, 10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마케팅과는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설되었으며,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판매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복숭아과는 홍천대홍복숭아의 안정적인 생산과 규모화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기술교육과 고품질 생산기술 및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홍천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56과정, 총 1,430명의 농업 전문가를 배출하며 홍천 농업 현장의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농업인대학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천방송=이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