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좋은 인삼송어 축제에 역대급 구름 인파 몰려

(사진 설명 : 2월 1일 폐막하는 날에도 실외 낚시터는 인삼송어를 잡기위한 인파로 인산인해였다.)

홍천강 꽁꽁축제가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4대 겨울낚시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인제 빙어축제와 당당히 견줄만하다. 인삼먹은 송어 컨셉으로 인심 좋은 이벤트 추억을 제공하면서 23만 명의 구름 인파를 홍천강에 불러 모았다.

(사진 설명 : 방문객들 손에는 대부분 인삼송어가 들려있다.)

15일간 꽁꽁축제에 참여한 가족 중에 인삼송어를 한 마리도 못 잡고 그냥 돌아간 사람은 없었다. 주최 측에서는 빈손 방문객들에게 ‘꽝조사 이벤트’를 기존 70명에서 100명까지 늘려 실시하면서 대부분 1, 2마리 인삼송어를 모두에게 인심좋게 선물했다. 실내 낚시터에서도 잡지 못한 방문객들과 어린 강태공들에게 인심좋게 인삼송어를 담아 주면서 즐거운 가족간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사진 설명 : 꽝조사 이벤트에서 인삼송어가 당첨돼 즐거워하는 방문객들)

인삼송어를 담아 든 어린 자녀들이 싱글벙글 행사장을 누비고 다녔다. 방문객들의 손마다 들려있는 팔뚝만한 인삼송어 비닐봉지는 행사 폐막식이 거행된 2월 1일 마지막 날까지도 행사장 여기저기서 쉽게 목격됐다. 실내 식당에도 회를 떠서 푸짐한 한 상을 차린 손님들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사진 설명 : 갓 잡은 인삼송어회 한 접시에 술한잔은 최고의 겨울추억이다.)

홍천문화재단 김호영 팀장은 “작년에는 날씨 탓에 외부 얼음낚시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서 16만 5천 명에 그쳤는데, 올해는 설 연휴 기간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도 매일 2만여 명씩 찾아와 주셔서 누적 23만 명 정도 방문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홍천간 꽁꽁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지만, 최근 5년 간은 코로나19와 온난화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얼음 두께가 안정적이지 못한 적도 있었으나, 금년에는 수도권 인접성과 축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개장 첫날인 1월 18일에만 3만 4000여 명의 구름인파 방문객이 몰리면서 초대박 조짐을 예고했다.

(사진 설명 : 홍천소방서 119구조대가 인공호흡 체험을 시켜주고 있다.)

군민 주도형 상생축제를 지향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추운 날씨에도 헌신적인 자원봉사요원들과 홍천소방서, 경찰서 등의 유기적인 협조가 빼놓을 수 없는 꽁꽁축제의 성공요소로 꼽힌다. 전국 최초로 AI 기반 위급 상황 감지시스템과 즐거운 꽁꽁방송국 운영 등도 기다림 속의 강태공들을 즐겁게 했다.

인심좋은 인삼송어로 인해 역대 최대 구름인파가 몰려들었던 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이렇게 내년을 기약하며 아쉽게 폐막됐다.(홍천방송=유성근 기자)

(사진 설명 : 가장 인기많은 맨손으로 인삼송어 잡기 장면)


(사진 설명 : 와! 인삼송어 잡았다! 이게 왠 횡재냐 !)

(사진 설명 : 착한 가격 정찰제로 바가지 요금 제로를 실천한 꽁꽁축제)
(사진 설명 : 당진에서 온 아빠와 자녀들이 눈썰매를 타면서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 설명 : 맛있게 익은 인삼송어 장작구이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들. 장작 열기에 얼굴에는 땀이 흠뻑)
(사진 설명 : 인삼송어를 기다리는 강태공들에게 즐거운 음악을 전해주는 꽁꽁방송국)
(사진 설명 : 2월 1일 마지막 날 홍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팀이 인삼송어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작성자 gbctv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