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근 인삼을 먹인 팔뚝만 한 송어의 손맛이 일품이다. 인삼송어 또 한마리 납시오 ! 홍천강 꽁꽁축제가 온다 !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 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오는 1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는 따듯한 날씨 탓에 실내에서 주로 열렸지만 올해는 말 그대로 동장군이 홍천강을 꽁꽁 얼려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겨울추억을 만들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변했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 옆 실내식당에서 회로 썰어 주거나 밖에 마련된 장작 화로에서 은박지에 싸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송어를 잡지 못해도 식당에 들어가면 회와 구이, 튀김, 어묵 등 다양한 송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어른 부교 낚시터, 루어낚시터, 맨손인삼송어잡기 등이 운영되고, 추위에 약한 어린 자녀와 노약자는 실내낚시터를 이용하면 된다. 실내낚시터에서는 어린이는 무조건 1마리씩은 잡을 수 있도록 운영 요원이 도와 주기도 한다.
홍천강 축제장에 풀린 팔뚝만 한 송어는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고 자라, 영양이 뛰어나고 맛도 담백해서 회를 처 주는 식당 안은 늘 방문한 강태공들로 매년 빼곡했다. 동장군의 추위가 몰려와 꽁꽁 언 홍천강에서의 낚시가 모두에게 멋진 추억으로 간직되길 기대해 본다. (홍천방송=유성근기자)
작성자 gbctv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