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기반조성 추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채무 2,050억원 모두 상환

홍천방송 승인 2022.12.12 22:24 | 최종 수정 2022.12.12 22:25 의견 0


강원도가 시장 혼란을 불러일으켰던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을 추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채무 2,050억 원을 12월 12일 오전 모두 상환했다. 정확히 2,049억 1,400만 원이다.

지난주 금요일 강원도의회(의장 권혁열)가 제3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 2,050억 원을 최종 의결한 후 은행문이 열리자 바로 전액 상환한 것이다.

갚은 돈 절반은 강원도 예산으로, 나머지 절반은 지역 개발 기금에서 융자해서 상환했다. 지역 개발 기금 금리가 금융권보다 낮지만 빚을 내 빚을 갚은 셈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회생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회생이라는 것을 시장에서 선뜻 받아 드리지 못하는 점 때문에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금명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천방송 = 최용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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